2021 한국복잡계학회 컨퍼런스 논문발표 투고를 받습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잡계”를 주제로 11월 6일(토요일)에 온라인 컨퍼런스로 열립니다.
논문 접수는 10월 23일(토요일)까지 받습니다. 참여 논문은 심사를 거쳐서 컨퍼런스 구두발표에 초청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잡계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는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우리나라에는 2020년 1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하였다. 코로나19의 첫 환자 발생은 미국과 같은 시기에 발생했지만 두 나라의 코로나 대응과정은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4백5십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발생초기부터 환자의 조기 확인, 접촉자 추척, 확진자 격리, 위중증 환자 집중 치료 등의 K-방역 체계를 확립하여 전세계적인 모범이 되었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집단 모임 인원 제한, 학교 등교 금지, 재택수업과 재택근무 등의 비의학적인 대응방안이 광범위하게 시행되었다.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있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더 큰 전염성을 가지고 퍼지고 있다.
감염병 확산 모형, 복잡계 네트워크 구조가 감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 사람 행동에 기반을 둔 행위자기반모형, 비선형 동력학 모형 등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이해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복잡계 이론들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를 조절하는 문제, 백신을 효과적으로 접종하는 전략, 사람의 행동 방식을 고려한 메타인구 동력학 시뮬레이션,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고 있는 영향 등 감염병에 대한 복잡계 원리를 적용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유연근무제의 확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을 활용한 교육, 자영업과 서비스업의 복원 문제, 잃어버린 코로나 2년이 인류에게 미칠 사회적, 심리적 영향 등 다양한 변화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 박멸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집단면역의 형성, 저개발 국가에서 백신 접종의 불균형, 백신특허에 대한 강제실시권에 대한 저항 등은 코로나를 종식시키는데 큰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나리오는 우리의 미래에 암울한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복잡계 과학의 원리가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 전염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전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복잡계학회 회장 이재우
2021 한국복잡계학회 컨퍼런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복잡계”
※ 행사개요
▷ 일시: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 내용: 복잡계 관련 논문 발표 및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 주최: 한국복잡계학회
※ 논문 투고 방법
▷ 발표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논문의 주요 내용을 2~4페이지 확장판 초록 (extended abstract)의 형식으로 한국복잡계학회(mail.complexity@gmail.com)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접수는 10월 23일 (토요일) 자정에 마감입니다.
▷ 확장판 초록은 “2021 한국복잡계학회 컨퍼런스-확장판초록.hwp” 양식을 사용하여 주세요. [바로가기]
▷ 메일 제목은 ‘논문제목_성명_소속 ‘의 양식으로 작성 부탁드립니다.
▷ 제출된 논문은 경진대회 세션으로 편성되고, 심사를 거쳐 시상합니다.
*상장과 상금: 우수상(3편) 50만원, 최우수상(1편) 100만원, 해당작이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음
▷ 발표는 복잡계학회 회원자격이 있으실때 가능합니다. ⇒ 회원가입 [바로가기]